미니무비(시나리오와 함께 보기)
2020. 8. 17.
뿅가는 물건
가끔 중고장터에 보면 아내 몰래 구매했다가 헐값에 내놓는 유부남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합니다. 'PS4 팝니다. 아내 몰래 구입했다 걸려서 헐값에 내놓습니다.' '아내에게 걸려서 바이크 내놓습니다' 등등 시작은 이렇게 아내 몰래 취미 생활을 하려고 고가의 제품을 몰래 구입하는, 또는 판매하는 이야기를 하려고 시작했는데... 그놈의 반전이 뭔지 서두에 마약을 구입하는 듯한 설정을 주는 바람에 이야기가 완전히 맛이 없게 변해버렸습니다. 긴 시간 고민하고 만드는 이야기가 아니다 보니 가벼운 설정들이 난무합니다. 그 점 감안하시고 재미는 없더라도 이런 상활이 있을 수 있구나... 배우들은 이런 상황을 이렇게 연기하는 구나... 정도로 봐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거래 동훈(후배) 성균(선배) 한경(판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