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무비(시나리오와 함께 보기)
2020. 7. 2.
곡성에서...
곡성에서 하룻밤 묶고, 새벽에 급하게 시나리오를 작성했습니다. 곡성하면 떠오르는 그 영화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어서.... 쓰다보니 정상(?)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네요. 여행의 수준으로 촬영 장비를 간소화 하다보니 조명,마이크 등이 다 빠지고 간단하게 카메라(RX100m7)와 핸드폰(S20Ultra)이 전부였습니다. 게다가 촬영 현장 바로 옆은 고속도로라서 지나가는 차량 소리는 정신이 없고 비도 부슬부슬 내려서 후시 녹음을 목표로 촬영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에 한편 완성하자는 신념(?)에 후시녹음은 포기하고 잡음을 그대로 둔 채 (겨우) 편집을 마쳤습니다. 이야기의 흐름도 어색하고, 사운드도 엉망이지만 쪽대본을 받아서 힘들게 연기한 배우들에게 응원을 해주세요. 유튜브 컨텐츠가 ..